미래를 보는 신문 최종편집2020-04-04 16:50 (토)
진중권 "김의겸, 참 저렴하게 산다…깔끔히 내려놓으라"(종합)
상태바
진중권 "김의겸, 참 저렴하게 산다…깔끔히 내려놓으라"(종합)
  • 뉴스커넥트
  • 승인 2020.02.02 0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장은지 기자,한재준 기자 =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물론 야당으로 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1일 예비후보 자격을 검증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검증위가 자신에 대해 세 번이나 보류판정을 내린 것과 관련 이해찬 대표에게 공개편지를 보낸데 따른 것이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해찬 대표님께'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 "민주당이 예비후보로 받아들여주지 않아 45일째 군산 바닥을 표류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명함을 몇 장 돌리다가 선관위로부터 경고만 받았고, 사무실은 마련했는데 현수막을 내걸 수 없어 '조방 낙지'라는 이전의 음식점 간판을 그대로 달고 있다"며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당이 저에게 가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검증위는 제 문제에 대해 이미 세 차례나 '계속 심사'라는 이름으로 처리를 미루고 있다"며 "3일 열리는 회의에서는 최종 결정을 내려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약속대로 집을 팔았고 매각 차익 3억7000만원을 어느 재단에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당이 불출마를 권고했지만 불복한 그는 "법적인 문제를 다루는 검증위 단계에서 제가 스스로 물러난다면 저는 두 번 죽는 셈"이라면서 검증위 단계에서 스스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의겸, 참 저렴하게 산다"며 "너절하게 굴지말고 이쯤에서 깔끔하게 내려놓으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부동산 투기 해놓고 이제 와서 환원할 테니 공천 달라고 하면 누가 그 환원에 진정성이 있다고 하겠느냐"며 "정치인에게는 '삶의 기술' 못지 않게 '죽음의 기술'이 필요하다. 죽을 때 잘 죽어야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나라 정치는 왜 이렇게 멋이 없냐"며 "어쩌다 공천 달라고 질질 짜는 삼류 신파극만 남았는지 정말 눈물 없이는 못봐주겠다"고 덧붙였다.

보수 야당도 비판의 대열에 합류했다.

황규환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부동산 투기 혐의로 국민들의 공분을 산 김 전 대변인이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항변한 꼴"이라며 "자신이 좋아서 출마하는 마당에 지긋지긋한 피해자 코스프레야말로 오히려 국민에게 가혹하다"고 비판했다.

황 부대변인은 "아무도 김 전 대변인에게 출마하라고 강요한 적이 없다"며 "그렇게 예비후보로 뛰고 싶고, 그렇게 고향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면 당당히 무소속으로 출마하시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종철 새로운보수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겸손과 반성이라는 DNA가 없는 것 같다"며 "김 전 대변인이 조국 교수의 '조뻔뻔'에 이은 '김뻔뻔'이 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김 전 대변인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편지글을 보낸 것을 언급하면서 "'조국 편지'에 이어 '이해찬 편지'도 또 크게 보도되었으니 김 전 대변인이 오히려 선거운동을 독점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