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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재영입 6호는 '경단녀' 홍정민…"4차산업 법률 뒷받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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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재영입 6호는 '경단녀' 홍정민…"4차산업 법률 뒷받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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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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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21대 총선 대비 인재영입 6호로 경제 융·복합 전문가이자 '경단녀'(경력단절 여성)인 홍정민 변호사(41·로스트리 주식회사 대표)를 발표했다. 민주당의 인재영입 인사 중에서 경제 분야 전문가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 분야의 첫 번째 인재영입을 반기기 위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홍 변호사의 입당식에는 당내 경제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최운열·김병관·김병욱 의원도 참석했다.

홍 변호사는 2001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차석으로 졸업한 뒤 삼성화재에서 4년간 근무했지만, 출산 이후 육아를 위해 퇴사했다. 이후 독학으로 사법시험에 도전해 2008년 제5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에는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경제학과 법률가의 전문성을 살려 기업자문 및 규제 연구에 집중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입사 이후 회사 최고 연구상을 2회 수상했으며 최연소 부장으로 발탁됐다.

2018년 스타트업 기업인 리걸테크 '로스토리 주식회사'를 설립, 시중 수임료의 3분의1 가격으로 저렴하고 신속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혁신적·서민적 AI 법률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계속해서 성취를 이뤄감으로써 경력단절 여성들의 롤모델이 될 만한 삶을 걸어왔다는 것이 민주당의 설명이다.

홍 변호사는 입당식을 통해 "다 함께 잘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정치 입문을 결심한 첫 번째 이유"라고 밝혔다.

홍 변호사는 또 "한국경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를 주로 하며, 늘 막히는 벽이 있었다"면서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 그 혜택을 입어야 하는 국민이 빠져있다는 괴리감과 뼈아픈 자성, 이것은 지금도 같다. 그것이 저를 정치로 이끈 두 번째 이유"라고 설명했다.

AI 스타트업 기업을 만든 만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한 구상도 내놓았다. 홍 변호사는 "아직 우리에게 4차 산업혁명은 거대담론일 뿐, 국민의 실생활까지 디자인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실생활 4차 산업혁명시대를 국회에서부터 법과 제도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력단절로 고통 받는 우리 사회 여성들의 현실을 잘 안다"며 "그분들이 다시 용기를 갖고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작은 근거라도 만들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홍 변호사는 "국민을 바탕에 두고 공익적 인재가치를 우선에 두는 4차 산업혁명의 법률적 준비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민주당에 입당했다"며 "아직 엄마가 그리운 두 아이와 저를 믿는 남편, 제 편이 되 주시는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홍 변호사는 총선 계획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는 "지역구와 관련해선 솔직히 정해진 게 아무 것도 없다고 들었다"면서 "이런 것들이 정해지면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것에 따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이기도 한 이해찬 대표는 "(홍 변호사가) 함께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이 '퍼블릭 마인드'"라며 "정치는 가장 중요한 게 퍼블릭 마인드인데, 이미 그런 의식을 가지고 살아오신 모습이 제가 봐도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자신의 딸도 '경력단절 여성'이라고 소개한 이 대표는 "제 딸과 나이가 같은데, 우리 딸은 경력단절이 된 뒤 열심히 무엇을 안 한다"면서 "홍 박사님은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오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도전하며 열심히 사는 전문가들이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정치에도 많이 참여하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라며 "풍부한 현장경험을 가지고 열심히 도전하는 전문가가 정치에 참여해 한국 정치·경제 혁신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오는 12일 일곱 번째 인재영입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재영입 7호도 '경제 전문가'로 발표될 것이라고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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